[2010 남아공 월드컵] 오늘 아르헨과 운명의 한판
한인들 16강 염원담아 ‘대~한민국’
오늘 오전 7시30분 한국 대표팀과 아르헨티나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뉴욕·뉴저지 새벽 하늘에 다시한번 붉은 악마들의 함성이 울려퍼진다.
이날 한인들은 평일,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사무실, 식당 등지에서 합동 응원전을 벌인다.
지난 그리스전에서도 빛을 발했던 단체 응원전은 날이 갈수록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특히 맨해튼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이른 새벽 한인타운에 도착해 응원에 참여할 계획이다.
금강산식당, 강서회관 등 한인타운의 주요 대형 한식당들도 한인들을 위해 응원 장소를 제공했다. 플러싱의 크고 작은 식당, 술집들도 일찌감치 문을 열고 붉은 악마들을 맞았다.
유학생 강모씨는 “1, 2차전은 맨해튼 한인타운에서, 나이지리아전 응원은 친구들과 함께 퀸즈에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플러싱에 사는 김모씨는 “1차전때와 마찬가지로 찜질방에서 합동응원전에 참가하기로 했다”면서 “한국이 꼭 16강에 진출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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