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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아트사커' 프랑스의 굴욕…멕시코에 0-2 패

16강 탈락위기

'아트 사커'는 없었다. 2006 독일월드컵 준우승에 빛났던 프랑스가 2010 남아공월드컵 축구 조별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다.

프랑스는 17일 폴로콰네의 피터 모카바 경기장에서 열린 A조 조별예선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프랑스는 두 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면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쳐 1승1무로 승점 4점씩을 챙긴 우루과이와 멕시코에 밀려 조3위로 떨어졌다.

프랑스는 또 2경기를 마친 8개국 중 유일하게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망신을 당했다.

프랑스가 16강에 가려면 남은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무조건 이긴 뒤 우루과이와 멕시코의 맞대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량한 신세가 됐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양팀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19분. 멕시코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라파엘 마르케스가 찔러 준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로 맞섰다. 에르난데스는 골키퍼를 제친 후 여유있게 선제골을 집어 넣었다. 프랑스는 만회골을 위해 공세에 나섰지만 소득은 없었다.

몇 차례 슈팅이 있었지만 골키퍼에게 잡히거나 골대를 벗어났다. 이러자 멕시코가 다시 쐐기를 박았다. 쐐기골은 페털티킥으로 나왔다. 후반 34분 멕시코 파블로 바레라가 페널티지역에서 프랑스 수비 에리크 아비달에게 반칙을 당한 것. 이렇게 얻은 페널티킥을 멕시코의 백전노장 콰우테모크 블랑코가 여유있게 골로 연결하면서 2-0으로 달아나 프랑스 선수들의 고개를 떨구게 만들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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