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22일 폴로콰네의 피터 모카바 경기장에서 열린 그리스와 3차전에서 후반 32분 마르틴 데미첼리스, 마르틴 팔레르모(보카 유니오르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가 3승으로 B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1승2패가 된 그리스는 조 3위로 16강 진출서 탈락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개최국 사상 최초로 결선 라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22일 남아공 블룸폰테인의 프리스테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개최국 남아공은 프랑스와 맞붙어 2-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승점 4점으로 동점인 멕시코 보다 골득실에서 뒤져 조 3위로 탈락했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프랑스는 이번 대회 본선 세 경기에서 겨우 한 골을 넣는 부진 속에 조 최하위로 밀리는 수모를 당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우승 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탈락했던 프랑스는 8년 만에 비슷한 ‘악몽’을 다시 경험한 셈이다.
우루과이는 이날 루스텐버그 로열 바포켕 경기장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로 멕시코를 1-0으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