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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미국, 가나와 26일 8강행 격돌

잉글랜드는 27일 독일과 16강 자존심 대결

ㅈ미국과 잉글랜드가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올랐다.

미국은 23일 프리토리아 로프투스 페르스펠스 경기장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랜던 도너번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알제리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1승2무로 승점 5를 확보한 미국은 잉글랜드와 타이를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우승후보로 꼽혔던 잉글랜드는 같은 시각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전에서 슬로베니아를 1-0으로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23분 저메인 디포가 터뜨린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이번 대회 첫 승을 올렸다.

반면 사상 첫 16강을 노렸던 슬로베니아는 승점 4(1승1무1패)로 아쉽게 눈물을 흘렸고 알제리(1무2패)는 C조 최하위가 됐다.

미국은 26일 오후 2시30분 D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투고 잉글랜드는 같은 날 오전 10시 D조 2위와 맞붙게 됐다.

미국-알제리 경기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함께 관전해 눈길을 끌었다.

탈락 위기에 몰렸던 ‘전차군단’ 독일은 뒷심을 발휘하며 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요하힘 뢰프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23일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메수트 외질의 결승골에 힘입어 껄끄러운 가나를 1-0으로 물리쳤다.

2차전에서 세르비아에 일격을 당했지만 2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독일은 승점 6을 기록, D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독일은 22일 오전 10시 블룸폰테인의 프리스테이트 경기장에서 C조 2위인 잉글랜드와 8강 티켓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넬스프뢰이트 음봄벨라 경기장에서 벌어진 호주와 세르비아의 3차전에서는 호주가 팀 케이힐과 브렛 홀먼이 연속 골을 터뜨려 마르코 판텔리치가 한 골을 만회한 세르비아를 2-1로 꺾었다.

이에 따라 가나와 호주는 1승1무1패로 똑같이 승점 4를 기록했으나 가나가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가 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프리카 팀 중 사실상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가나는 C조 1위인 미국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2차전에서 독일을 1-0으로 제압해 파란을 일으켰던 세르비아는 최종전에서 복병 호주에 무너져 아쉽게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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