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4연전에 나선 추신수(27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28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할8푼6리의 타율을 유지했다.
상대 선발 리키 로메로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선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2-2에서 로메로가 던진 제5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하며 기회를 제공했지만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토론토 유격수 알렉스 곤잘레스의 호수비에 발목이 잡히며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전날 경기에서 추신수의 '2홈런 4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7연패를 끊어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토론토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6회 말 1사 23루에서 클리블랜드는 제이슨 닉스의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뽑았다.
한편 '루키괴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사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1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았지만 6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 시즌 2패째(2승)를 당했다. 워싱턴은 팀 허드슨의 7이닝 무실점 구위에 눌려 0-5로 완패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총 48탈삼진을 기록 5차례 등판 삼진 신기록 달성에는 2개 차로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