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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아일랜드 소사

이 섬의 마지막 개인 소유주 사무엘 엘리스라는 사람이 1770년대에 이 섬을 사들이기 전까지 이곳은 수많은 이름을 갖고 있었다.

인디언들은 걸(Gull) 아일랜드라 했고 식민지시절엔 섬 주변에 굴이 풍부하다고 해서 오이스터(Oyster) 아일랜드로 불리기도 했다.

그 후 엘리스씨는 이 섬을 광고까지 해가며 팔려고 했지만 살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 1808년 정부에서 이를 매입했고 독립전쟁 중 군사적 요새로 사용되는 등 미국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섬에 이민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한 것은 1890년 벤자민 해리슨 대통령이다.

그 전에는 배터리파크 내 클린턴요새가 이민사무소 역할을 했는데 이민자가 급증하자 엘리스아일랜드에 새로운 사무소를 연 것이다. 이때가 1892년.

이곳은 1897년 화재로 전소, 5년 동안 이민업무가 잠정 중단되기도 했다.

2차대전 중에는 적국의 상선 선원을 체포해 가둬두거나 해안경비대 훈련장소로 사용됐다.

1954년 노르웨이 상선선원이 석방되면서 엘리스아일랜드는 공식적으로 폐쇄됐고 1990년 이민박물관이 생긴 뒤 일반에 다시 공개되기 시작했다.

한편 이 섬의 넓이는 원래 3.3 에이커였으나 1892년 2배로 늘어나는 등 수년간 매립공사를 통해 27.5 에이커로 확대됐다.
현재 박물관이 있는 북쪽 섬 대부분과 남쪽 섬 전체가 매립지로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1920년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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