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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도 '기지개'

Los Angeles

2010.06.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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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도 지난 상반기에는 바닥을 딛고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2.7%를 기록 전분기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기업 설비투자는 5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등 기업들의 투자 활동이 확장세에 있다.

올해 초만 해도 10%를 넘어서던 전국 실업률은 지난 4월 9.7%로 하락했고 일자리도 2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소매 판매도 올해 초 부터 개선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다. 5월까지 매월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20%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주택가격도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0% 정도 올랐다.

하지만 이같은 상승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UCLA앤더슨 경제연구소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4분기째 회복중이긴 하나 고용회복세가 경제성장을 떠받치기에는 충분치 못하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지난 주 끝난 G20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을 선언해 연방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계속 펴기 힘들어진 점도 장애요인이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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