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세기의 대결'이 다시 성사될 전망이다. 파퀴아오의 프로모터인 밥 애럼은 1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인터넷판 등 외신과 인터뷰에서 "메이웨더 측과 재대결에 대해 합의했다. 메이웨더의 사인만 남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애럼은 "양측이 수익을 5대5로 나누기로 했고 논란이 된 약물 테스트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대결 날짜는 11월14일이며 장소는 라스베이거스나 댈러스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향남, 다저스에서 방출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던 최향남이 1일 팀으로 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트리플A 알버커키 아이소톱스 소속으로 올시즌을 시작한 최향남은 1승2패 5.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해 성적(9승2패 2.34)에 비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팀에서 결국 그를 포기한 셈이다. 최향남은 일단 한국으로 돌아 가 3~4일 머물다 돌아 와 새로운 팀을 알아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매니, 포르쉐 경매 내놔
○…LA 다저스 외야수 매니 라미레즈의 자동차가 자선 경매에 나온다. 오쉬 라위치 다저스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1일 "매니가 팀 자선 경매에 자신의 자동차를 기부했고 경매 수익금은 암 치료 연구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미레즈의 94년식 포르쉐 911 터보 3.6은 포르쉐의 가장 있기 있는 기종 중 하나로 1500대 이하로 한정 생산된 기종이다. 3만4569마일을 주행한 이 차의 감정 평가는 대략 5만8천 달러. 경매는 2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5일 오전 11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