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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스릴러 ‘서펀라이징’ 영화제 간다

New York

2010.07.0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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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북한 스파이전…톱스타 최민수 열연
한국의 영화배우 최민수가 출연하는 미국영화 ‘서펀라이징(Serpent Rising)’이 제작을 마치고 영화제 출품을 준비 중이다.

이 영화의 제작사 트라이엠 엔터테인먼트는 2일 “정치스릴러 ‘서펀라이징’의 제작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UCLA 대학에서 교환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로렌스 리긴스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작품으로, 미국과 북한의 스파이전이 내용의 골자다.

북한이 가공할만한 화력의 군사무기를 소유하고 있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이 무기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컴퓨터 디스크를 미국과 북한 스파이가 쟁탈전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최민수는 북한의 스파이 역을 맡았다.

트라이엠 측에 따르면 스파이를 다룬 정치스릴러답게 배신이 반복되면서 관객은 누가 정의의 편인지조차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치밀한 스토리 전개를 보이고 있다.

이 영화는 플러싱에서 도장을 운영하며 크고 작은 각종 영화에 출연해 온 최기영 관장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트라이엠에 따르면 최 관장은 이 영화제작사의 차기 영화에는 스탭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트라이엠은 “서펀라이징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최 관장이 차기 영화인 ‘늑대인간과 백호(Lycanthrope and White Tiger)’의 액션 지도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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