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예의를 갖추지 못한 친구들을 보면 상것이라며 없인 여겼다." "남을 없신 여기는 태도는 옳지 않아."
'교만한 마음에서 남을 낮추어 보거나 하찮게 여기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는 '업신여기다'이다. 그런데 '업신여기다'는 그 모양이 마치 '없인 여기다/없신 여기다'를 빠르게 쓰기 위해 일부러 틀리게 쓴 단어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업신여기다'가 맞춤법에 어긋난 표기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업신여기다'는 '업시너기다(없+-이+너기다)'에서 온 말로 바른 표기다.
또한 띄어쓰기 역시 '없다'와 '여기다'의 결합으로 생각해 띄어 쓰는 경우가 많지만 '업신여기다'는 한 단어이므로 붙여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