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탄력있고 내츄럴한 웨이브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디지털펌. 시술 시간이 빠르고 디지털에 못지 않은 자연스런 웨이브를 형성해주는 직펌. 오늘은 여성들로 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디지털펌과 직펌에 대해 알아본다.
△디지털펌-가장 대중적인 열펌의 하나로 아날로그 방식이었던 셋팅펌에서 발전해 개발된 펌으로 헤어 상태에 따라 디자이너가 임의로 열조절을 할 수 있어 손상모부터 건강모까지 탄력있는 컬을 형성할 수 있다. 디지털의 가장 큰 장점은 컬의 형태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우며 컬이 길게는 6개월 정도 장기간 지속돼 일반펌과 다르게 풀릴수록 지저분함이 없이 자연스럽게 풀린다는 것이다. 적당한 볼륨의 자연스런 웨이브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한 가지 주의점은 디지털이라고 무조건 굵거나 내츄럴한 컬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손상모나 극손상모일경우 열펌은 모발의 손상을 극대화 할 수 있으므로 디자이너와 자신의 모발 상태를 충분히 상담한 후 모발에 딥트리트먼트등의 영양을 주고 시술 받도록 한다.
펌 후 손질은 모량을 4등분 정도 나누어 꽈배기를 꼬듯이 꼬아가며 찬바람으로 적당히 말린후 손가락으로 빗어내고 에센스나 소프트 왁스를 발라 컬을 정돈해 준다.모발 상태에 따라 지속기간이 틀리지만 일반펌 보다는 2~3개월 더 컬의 지속력을 느낄수 있다.
△직펌-레인보우, 숯, 옥, 스팀펌등 롯드의 구성성분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나오는데 디지털같이 유화과정 없이 모발에 약을 발라가며 뜨겁게 달구어진 롯드로 와인딩하거나 와인딩 후 전선 연결을 해 열을 주는 시술펌이다.
직펌의 장점은 1제 유화과정과 세척중화가 생략되어 빠른 시술을 받을수 있으며 컬의 형태는 디지털펌보단 좀더 탄력있지만 일반 펌에 비해 너무 강하지 않은 웨이브가 만들어 진다는 점이다. 손질법은 디지털펌과 동일한 방법으로 손질한다.
요즘엔 시술시간이 긴 일반 펌 보단 빠른 시간안에 디지털의 효과를 볼수 있는 직펌이 인기가 많다.지속기간은 3~4개월 정도로 일반펌보다 1~2개월정도 더 지속되며 시술가격은 일반 펌보단 조금 높지만 디지털펌보단 훨씬 저렴해 고객들의 부담이 적은 편이다.
모든 열펌시 주의점은 뜨거운 열로 인해 시술후 모발이 드라이해질수 있으므로 시술전에 자신의 모발상태에 따라 영양 등의 전처리를 해준 후 시술을 받고 시술후엔 에센스, 트릿먼트로 자가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간혹 비슷한 컬의 결과로 디지털펌이라고 하고 직펌을 시술하고 디지털펌의 가격을 매기는 살롱이 있어 억울함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있는데 이러한 조금의 미용시술 상식을 알고 있다면 똑똑한 헤어쇼핑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