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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스파이더맨 탄생…앤드류 가필드 낙점

Los Angeles

2010.07.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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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파이더맨이 결정됐다.

컬럼비아 픽처스는 최근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인공역에 앤드류 가필드(사진)가 낙점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앤드류 가필드는 토비 맥과이어의 뒤를 이어 그간 많은 배우들이 눈독 들여 온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를 연기하게 됐다.

할리우드에서는 별다른 인지도가 없아 사실상 무명에 가까운 앤드류 가필드는 LA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이주 주로 연극 무대와 TV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주연을 맡은 영화는 2007년작 '보이 A'(Boy A)가 전부다. '파라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로스트 라이언즈' 등에서는 조연을 맡았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마크 웹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앤드류 가필드의 이름이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하겠지만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에게 비범한 재능이 있음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성과 인간미 위트의 3박자를 갖춘 배우"라고 앤드류 가필드를 추켜 세웠다.

컬럼비아 픽처스는 올해 1월 시리즈 전편들의 감독을 맡았던 샘 레이미와의 불화로 영화의 제작을 중단하고 신예 마크 웹 감독을 기용 주인공 피터 파커의 고등학생 시절 이야기를 그리는 프리퀄 형식의 스파이더맨 4편을 제작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영화는 3D로 제작되며 2012년 7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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