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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우루과이 '40년 만의 재회'…월드컵 3-4위전·10일 오전 11시 30분

독일과 우루과이가 준결승전 패배의 아쉬움을 딛고 10일 남아공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나선다.

두 팀은 40년 전 같은 무대에서 만난 적이 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나란히 4강에 올랐던 서독과 우루과이는 준결승에서 각각 이탈리아와 브라질에 패하고 3-4위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결과는 볼프강 오버라트의 결승골에 힘입은 서독의 1-0 승리.

이번에도 서독의 승리 전망이 우세하다. 객관적 전력은 물론 역대 전적에서도 독일이 압도적 우세에 있기 때문이다.

독일은 FIFA랭킹 6위로 우루과이(16위)보다 높고 역대 월드컵에서 치른 4번의 3-4위전에서 3번을 이겼다.

우루과이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과 1970년 대회 등 두 차례의 3-4위전에서 모두 유럽팀에 무너졌다. 1962년 이후 두 팀의 A매치 전적도 독일이 6승2무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한편 두 팀간 대결은 승패를 떠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토마스 뮐러(이상 독일)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등 득점왕 후보들의 개인 타이틀 경쟁이 걸려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이날 현재까지 득점왕 경쟁은 공동선두인 다비드 비야(스페인)와 베슬러이 스나이더(네덜란드)가 5골씩 기록한 가운데 뮐러와 클로제 포를란이 각각 4골로 바짝 뒤를 쫓고 있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클로제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만 14호 골을 넣어 한 골만 더하면 호나우두(브라질)의 월드컵 통산 개인 최다골(15골)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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