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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우루과이 4강 이끈 포를란, 대회 MVP 골든볼 수상

비록 결승에 올라서지는 못했지만 우루과이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사진)이 남아공 월드컵 골든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 직후 개인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대회 MVP인 골든볼 수상자로 포를란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5골을 넣은 포를란은 루이스 수와레스(아약스) 에딘손 카바니(팔레르모)와 삼각편대를 이루며 우루과이를 1970 멕시코 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4강 무대에 올렸다.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 골든볼이 제정된 이후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수상자가 나오건 1990년 이탈리아 대회의 살바토레 스킬라치에 이어 포를란이 두 번째다.

그러나 당시 스킬라치의 이탈리아는 개최국의 이점을 지닌 데다 대회 3위를 기록했다.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에서 4위로 역대 골든볼 수장자 가운데 팀 성적이 가장 처진다.

전체 투표인단 중 23.4%의 지지를 받은 포를란은 21.8%를 얻은 네덜란드의 베슬러이 스나이더(25ㆍ인테르 밀란)를 따돌렸다. 스페인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끈 다비드 비야(28ㆍ바르셀로나)는 포를란과 스나이더에 밀려 3위에 그쳤다.

실버볼과 브론즈볼에는 스나이더와 비야(바르셀로나)가 각각 뽑혔다.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야신상은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가 올랐다. 카시야스는 이번 대회 전경기에 출전해 2골만 허용했다. 특히 토너먼트 4경기에서 잇단 선방으로 스페인의 무실점 수비에 크게 기여했다. 스페인은 우승에 이어 페어 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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