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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ABC] 여름방학중 가족과 함께 갈 수 있는 행사

김세진 교사/웨스트민스터스쿨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과연 어떻게하면 우리 아이의 여름방학을 보다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게 할까?’라고 고민하지 않나 싶다.

각종 여름캠프활동들도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근교의 로컬에서 이루어지는 여러가지 활동들을 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여러가지 경제적인 부담도 덜어주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로컬 이벤트들이야말로 여름방학에 부모들에게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고 보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와 활동들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거의 무료이거나 저렴한 이용료 또한 요즘같은 경제위기의 시기에는 정말 부모들의 주머니 사정까지 고려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일거양득이 아닐 수 없다. 여름철 더위를 시원하게 시켜줄 무료 콘서트를 알아보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그리고 워싱턴 디씨를 주변으로 다양한 곳에서 이루어지는데 지역별로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네이비 메모리얼 밴드 - U.S. Navy Memorial(7th and Pennsylvania Ave. NW, Washington, DC.) 미해군 밴드가 네이비 메모리얼 플라자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메모리얼 데이에서 노동절 사이에 무료로 연주가 이루어진다.

캐피탈 리버 프론트 - Capitol Riverfront(Tingey Plaza, 100 Tingey St SE, Washington, DC.)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점심시간을 위주로 여름 내내 매주 수요일에 무료로 진행된다.

우드로 윌슨 플라자 - Woodrow Wilson Plaza(1300 Pennsylvania Ave., NW, Washington, DC.) 아프리칸 댄스, 켈틱 포크 음악, 재즈 바이올린부터 힙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며 매일 점심시간을 위주로 로날드 레이건 인터네셔널 빌딩(Ronald Reagan International Trade Building)에서 무료연주로 이루어진다.

스미소니언 인디언 박물관의 인디언 써머 쇼케이스 - Smithsonian‘s National Museum of the American Indian(4th St. and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올해는 6월부터 8월까지 매달 둘째, 넷째 금요일 5시30분에 인디언 박물관내에 위치한 Welcome Plaza에서 인디언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 견학을 한 후 관람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버지니아의 경우, 가족이 간단한 피크닉을 나가서 즐길 수 있는 무료음악 콘서트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네덜란드 칼리론 - Netherlands Carillon(Route 50 and the George Washington Memorial Parkway, Arlington, Virginia) 이는 네덜란드인들의 세계 2차 대전에서의 미국의 공헌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증정된 것으로서 이우지마(Iwo Jima Memorial) 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저녁에 6시에서 8시 사이에 진행되며 특이한 것은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한 연주로 이루어지는데 주로 네덜란드의 이국적인 음악들이 연주된다. 아이들에게 세계 2차대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면서 이우지마 공원에서 단란한 가족 피크닉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여름철의 짧은 휴가가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올드타운 알렉산드리아 콘서트는 (Old Town Alexandria Concerts) 모두 무료이며 여름 내내 다양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데, 포트 월드 파크(Fort Ward Park), 오노코 베이 파크(Oronoco Bay Park), 마켓 스쿼어(Market Square), 카날 센터(Canal Center ) 등등이다.

페어펙스 카운티 파크(Fairfax County Parks)에서도 클래식 음악과 더불어 재즈, 락뮤직, 특히 아이들을 위한 퍼펫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모두 무료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카운티의 웹사이트(http://www.fairfaxcounty.gov/parks/performances/)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다양한 음악 및 퍼포먼스 행사에 관람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책에서만 배우는 교육보다는 살아있는 체험교육을 제공해줌으로 여름방학을 보다 재미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지혜로운 부모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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