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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맛집 "하나넷에 물어보세요"

Los Angeles

2010.07.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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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무료 안내전화, 추천 서비스 등록하면 홍보·마케팅효과 톡톡
한국에서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는 114번이다. 미국에서 한국말로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하는 곳은 어딜까. 미주 중앙일보의 하나넷 서비스가 바로 114 역할을 하고 있다. LA는 물론 미 전 지역에서 언제 어디서나 하나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은 213-365-1111 타주지역은 1-877-HANANET(426-2638)로 걸면 미 서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전화 번호 안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 KT가 민영화된 직후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 114는 누적적자의 골치덩이였다. 그러나 IT산업의 발전과 함께 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단순 번호안내가 아닌 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 KT매출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부문으로 탈바꿈했다.

하나넷 서비스도 최근 중앙일보의 IT전문 자회사인 조인스아메리카로 사업부문을 통합시키면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우선 하나넷의 강점과 잠재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2003년에는 하루 평균 2천건에 불과한 전화문의가 최근에는 1만건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전화번호를 찾고 싶으면 가장 먼저 애용하는 서비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이다.

또 미국의 다른 통신사를 통해 영어로 전화번호를 문의할 경우 별도 요금이 부과되는 것과 달리 하나넷은 무료다. 이러한 장점을 살리면서 제공하는 콘텐트의 품질을 높여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할 계획이다.

하나넷의 이용행태를 활용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하나넷 이용 중 찾는 업소의 정확한 이름을 알고 문의하는 경우는 58.3%에 그치고 있다. 나머지는 업소와 관련된 일부 정보만을 기억하고 문의를 한다.

여기에 새로운 마케팅 수단이 도입된다. 전화번호를 찾는 동안 기다리는 고객에게 홍보 마케팅을 하는 것. 실제로 7가와 웨스턴에 위치한 일식당 '활어광장'은 이 서비스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하나넷의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매상이 20% 이상 증가했다.

또 막연히 업소를 찾는 고객에게 '하나넷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주요한 마케팅 기법이다. 흥미로운 것은 고객들이 "맛있는 한식당을 소개해 달라" "택시회사번호 아무거나 하나 달라"는 식으로 하나넷에 추천을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때 하나넷은 회원업소로 가입한 곳을 우선 추천한다. KT의 114안내에서 가장 광고효과가 높은 것도 이같은 우선 추천 회원제도다.

이처럼 하나넷 회원 업소에 가입할 경우 하나넷 추천 서비스를 통해 효과적으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또한 회원업소 직접 연결 서비스를 통해 전화 번호를 기억한 후 전화를 끊고 다시 걸어야 하는 불편함도 없앴다. 중앙일보 지면과 인터넷 코리아데일리닷컴에 노출되는 혜택도 더해진다.

이와함께 하나넷은 단순 전화번호 안내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수신형태의 서비스에서는 홈쇼핑과 연계한 주문전화 접수 서비스를 받고 기업의 수신 콜센터 대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발신형태의 서비스로는 상품판매의 텔레마케팅을 비롯해 고객 만족도 전화 설문조사 한인 여론조사 및 선거관련 조사 등이 있다.

적은 비용으로 불경기를 헤쳐나갈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나넷 서비스의 회원가입 문의는 213-505-0361 또는 213-321-2765.

IS일간플러스 손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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