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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또 홈런 맞아…에인절스 마쓰이에게

박찬호(뉴욕 양키스)가 또 홈런을 맞고 고개를 떨궜다.

박찬호는 20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6으로 뒤진 7회초 2사 1루에 등판, 첫 타자 마쓰이 히데키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말았다. 1.1 이닝 동안 나머지 4명의 타자는 삼진 2개 등으로 손쉽게 처리했으나 양키스 관중들의 야유는 피할 수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5.90에서 5.93으로 높아졌고 올 시즌 피홈런은 7개로 늘었다. 총 30.1이닝을 던졌는데 4이닝 마다 홈런을 하나씩 맞은 셈이다.

양키스는 선발투수 필 휴즈가 흔들려 5이닝 동안 6실점하는 등 등판한 4명의 투수가 모두 점수를 주고, 타격도 6안타에 그쳐 2-10으로 크게 졌다.

김종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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