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끊긴 냉장고, 음식 어떻게 하나?
냉장실 4~6시간, 냉동실 1~2일 유효
해동된 야채 재냉동 땐 건강에 위험해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기가 끊긴 상태에서 냉장고에 보관된 음식들이 안전하게 버틸 수 있는 시간을 잘 확인하고 상한 음식은 반드시 폐기 처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통 냉장실의 온도는 전력공급 없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4~6시간 정도다. 냉장실 온도가 40도를 넘었다면 안에 음식들은 모두 버리는 것이 좋다.
냉동실의 경우 실내 온도는 음식물이 가득 찼을 경우 2일, 반 정도 찼다면 하루 정도 유지될 수 있다.
전력회사인 도미니언 버지니아 파워에 따르면 냉동 과일의 경우 해동된 후 냄새나 맛에 변화가 없다면 재냉동을 시켜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미 요리했던 음식들은 재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해동된 야채를 다시 냉동시키는 것은 박테리아가 이미 생성됐을 수 있어 건강에 위험하다. 냉동실 온도가 45도 이상 오른 채 2시간 이상 지났다면 육류와 가금류는 모두 버려야 한다.
생선이나 조개류 등은 겉 포장지에 얼음이 남아있지 않는 한 폐기 처분한다.
또 한번 녹은 아이스크림은 다시 냉동시키지 않는다.
이성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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