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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밍 "부상 회복안되면 코트 떠난다"

Los Angeles

2010.07.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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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의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이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발부상으로 지난 2009-10시즌 전 경기에 결장한 야오밍은 26일 중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만약 다음 시즌에도 부상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은퇴를 선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럴 머레이 휴스턴 로키츠 단장은 "야오밍은 부지런히 복귀에 힘쓰고 있고 그가 트레이닝 캠프 시작 전까지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휴스턴은 베테랑 센터 브래드 밀러를 데려오며 야오밍의 부담감을 줄이려 애쓰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야오밍은 "중국은 유망주 발굴과 자국 리그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국가 대표팀과 올림픽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중국 농구계를 강도높게 비난하며 "나는 더 이상 중국 농구의 미래가 아니다"고 말해 2012 런던 올림픽 불참의사를 분명히 했다.

7피트 6인치의 큰 키와 최정상급 기량을 가지고 있는 야오밍은 200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NBA에 데뷔해 지금까지 커리어통산 평균 19.1득점ㆍ9.3리바운드ㆍ1.9블락샷을 기록하고 있다.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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