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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 '드로이드 X'…'없어서 못판다'

아이폰 4 대항마 부상…미 전역서 판매 급증
한인 휴대폰업계도 물량 확보 못해 비상

아이폰 4의 대항마로 부상한 '갤럭시 S'와 '드로이드 X'가 한인들 사이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두 스마트폰은 지난 1~2주 전부터 출시돼 타운에 반입되기가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어 업체들은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한인 신청자들도 최소 수일 이상씩 기다리기 예사고 업소에서는 대기자 명단까지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를 판매하고 있는 이동통신 사업자 AT&T(제품명 캡티베이트)와 T모빌(제품명 바이브란트)은 미 전국에서 각각 하루 최대 2만대 평균 1만5000대씩 개통하고 있다.

버몬트와 4가 인근에 있는 멀티셀의 조나단 조 사장은 "우리 업소에 할당된 바이브란트 30개가 한주만에 팔려 나가 다음 물량을 기다리고 있다"며 "통신사를 바꿔서라도 업그레이드하려는 손님이 많아 최소 수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현 시점에서 아이폰4에 대항할 유일한 모델들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특히 갤럭시S는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GHz CPU 등 우수한 성능이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양대 통신사가 광고 프로모션 등을 본격화하고 스프린트 버라이즌 등 이동통신사들이 추가로 판매에 들어갈 경우 갤럭시 S는 하루 최대 10만대 가까이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버라이즌에서는 '패시네이트'라는 이름으로 8월 말께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로이드 X'의 열풍도 예사롭지 않다. 현재 드로이드 X는 안드로이드 OS 탑재 휴대폰 중에서 소비자 반응이 가장 뜨겁다.

지난 15일부터 미국 내 버라이즌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스마트폰 '드로이드X'는 판매 4일만에 매진됐으며 이후 20개 주요 대도시에서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올스타 와이어리스'의 최종원 사장은 "상반기 드로이드의 인기가 워낙 좋아서 전 모델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드로이드 X를 구입하려는 손님들이 많다"며 "전국적으로 물량이 딸리면서 업소에 들어오는 제품을 확보하려고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라면 드로이드 X는 올해 1200만~140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판매 호조에도 불구 타운의 휴대폰 업체들이 마냥 즐거워하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들이 신형 스마트폰 구입을 위해 휴대폰 구입이나 업그레이드 시기를 미뤄 최근 1~2주 새 판매 부진을 보이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최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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