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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탄환' 레마트레 유럽선수권 100m 우승

Los Angeles

2010.07.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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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으론 첫 육상 100m 10초 대 벽을 허물며 화제를 모았던 프랑스의 크리스토프 레마트레(20)가 메이저 대회 첫 우승까지 거머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레마트레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 선수권대회 남자부 100m 결승에서 10초 1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레마트레는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스피드를 잘 끌어 올려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1위 소감을 밝혔다. 2위는 마크 루이스(영국) 3위는 마샬 음반조크(프랑스)가 차지했다.

특히 레마트레 이후 무려 4명의 선수가 10초 18로 결승선을 들어와 천분의 1초 단위로 2위부터 5위가 갈리는 진풍경도 함께 연출됐다. 레마트레는 지난 7월 9일 발렌시아에서 펼쳐진 100m 경기에서 9초 98을 기록 흑인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9초대 벽을 넘어서며 유명세를 탔다.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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