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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전쟁 다시 없어야”…한국전쟁 소재 영화 ‘포화속으로’ 시사회

Atlanta

2010.07.2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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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등 초청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맞아 27일 애틀랜타에서 한국전쟁 소재 영화 ‘포화속으로’ 시사회가 개최됐다.

로렌스빌 AMC디스커버밀스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제임스 콘웨이 씨를 비롯 한미 참전용사 다수가 참여했다. 1951년 경기도에서 장교로 싸웠던 콘웨이 씨는 “지옥같은 전쟁터 묘사를 통해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보여준 수작”이라면서 “한국 전쟁영화는 처음 보지만 매우 인상 깊은 영화이며, 60년전 일어난 한국전쟁 상황을 잘 묘사했다”고 평했다.

시사회를 주최한 한국영화 전문배급사 JS시네마의 제이정 대표는 “한국에서는 6월 25일을 기념하지만, 미국에서는 정전협정이 맺어진 7월 27일을 더욱 의미깊게 생각하고 갖가지 기념행사를 벌이고 있다”며 “한국전 발발 60주년을 맞이해 참전용사들에게 한국전 소재 영화를 상영하고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며 의의를 밝혔다.

권상우·차승원·최승현 등이 주연한 ‘포화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에서 교복을 입고 북한군과의 전투에 임한 학도병 71명의 전투를 다룬 영화다.

영화는 오는 30일 로렌스빌에 위치한 디스커버밀스 AMC극장(5900 Sugarloaf Parkway, Lawrenceville, GA 30043)에서 하루 4~5회 상영된다. 영문자막이 있어 외국인 및 2세 관람도 가능하다. 문의 : www.JSCINEMA.net , 201-560-8505(한국어 안내전화)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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