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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양키제국'과 정면대결…추신수 4타수 무안타

New York

2010.07.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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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연속 안타 끝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아메리칸리그(AL) 동부 챔피언십 대결이 뜨거워지고 있다.

양키스는 30일 탬파베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닉 스위셔의 선제 2점 홈런으로 앞서다 선발투수 필 휴즈가 6회에 맷 조이스에게 3점짜리 역전 홈런을 맞고 말았다. 양팀 모두 4안타 밖에 치지 못하는 투수전이었다.

이로써 AL 동부 선두인 양키스(65승37패)와 탬파베이(64승38패)의 격차는 한 게임으로 줄었다.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는데 하필이면 같은 조에 있는 탬파베이가 두 번째로 승률이 높다. 두 팀은 동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날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또 600호 홈런을 치지 못했다. 지난 22일 599호 홈런을 친 뒤 7경기째 홈런이 없다.

한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연속 안타 행진이 8경기에서 끝났다.

전날 처음으로 양키스 박찬호와 맞대결을 펼쳐 삼진을 당했던 추신수는 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 23일 이후 처음으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타율은 0.297에서 0.293으로 떨어졌고 클리블랜드는 1-8로 패했다.

◇29일 양키스 11-4 클리블랜드

김종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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