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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김정훈 북한감독 하루 14시간 중노동 외

김정훈 북한감독 하루 14시간 중노동

○…남아공 월드컵에서 3전 전패한 김정훈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이 건설현장에서 강제노동을 하고 있다고 영국 더 선지가 지난 30일자로 보도했다. 북한 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 첫 경기에서 1-2로 선전하자 김정일 총서기가 두번째 예선전인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중계하기로 결정했었다.

이 경기에서 0-7로 굴욕적인 대패로 끝나자 김정일 총서기의 노여움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북한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경기후 귀국하자 정부 당국 고위층에게 6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은데 이어 선수로부터 김 감독 비판을 강요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김 감독이 하루 12~14시간이 넘는 강제노역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 이적설 박주영 팀 복귀 첫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나돌고 있는 박주영(AS모나코.사진)이 남아공 월드컵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후 첫 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1일 모나코 루이Ⅱ세 경기장에서 치러진 올림피아코스 볼로스(그리스)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6분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원톱 공격수로 출전한 박주영은 상대 골키퍼가 크로스를 쳐내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강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편 영국 축구전문 매체 '토크스포트'는 지난달 31일 "리버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다음 주 안에 박주영 영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박주영의 예상 몸값은 600만 파운드(약 109억원)"라고 보도했다.

마키스 디아즈에 전원일치 판정승

○…37살의 노장복서 후안 매뉴얼 마키스가 WBA와 WBO 라이트급 통합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마키스는 지난 31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방어전서 후안 디아즈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마키스는 통산 전적 51승5패 37KO의 기록을 갖게 됐다.

디아즈는 2009년 2월 마키스에 챔피언벨트를 내준 후 정상 탈환을 위해 절치부심했지만 아쉽게 꿈을 접게 됐다. 한편 디아즈는 이번 타이틀전을 끝낸 후 LSAT(로스쿨입학시험)를 치러 2011년 가을학기 로스쿨에 진학할 계획을 갖고 있던 터라 복싱을 계속하게 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국 청소년볼링팀 세계선수권 우승

○…한국 볼링 청소년 대표팀이 2010 세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 남녀 매스터스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역대 최고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날인 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남자부 김주영(한체대)과 여자부 김연주(단국대)의 동반 우승으로 마지막 남은 금메달 2개를 모두 휩쓸었다. 김주영은 개인종합 상위 16명이 5판 3선승제로 일대일 승부를 펼치는 준결승에서 박종우를 3-2로 결승에서는 신승현을 3-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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