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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거주 불체자에 체류비자 추진…공화당 상원의원 결정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이민서비스국(USCIS)의 행정조치를 통해 불법체류자 구제를 검토중인 가운데〈본지 7월 31일자 A-1 3면> 이번엔 연방의회에 일정기간 미국에서 불법 체류한 이민자에게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부여하는 안이 상정됐다.

공화당 소속의 제프 세션스 상원의원(앨라배마)이 4일 상정한 이 법안은 미국에 장기간 거주한 불체자에게 일정기간동안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해주는 내용이다.

법안 내용은 지난 조지 부시 행정부 때 거론됐던 임시 체류비자 발급안과 비슷하다.

특히 주요 내용을 보면 장기간 거주한 불체자에게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취업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해주며 비자 소지자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법안은 법사위원회에 회부됐으며 세션스 의원이 법사위 공화당 대표인 만큼 통과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의회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이 약속했던 포괄이민개혁안 추진이 공화당의 반대로 늦춰져 왔으나 이번에 공화당에서 리더 격인 세션스 의원이 법안을 상정한 만큼 통과가 희망적이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반면 올 11월 선거를 앞두고 라틴계 표심을 얻으려는 공화당의 전략이라며 냉소적인 의견도 보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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