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 약물을 복용해 4년간 출전 정지 처분에 묶였다 풀려난 전 단거리 황제 저스틴 게이틀린(28ㆍ미국)이 두 번째 레이스에서도 우승했다. 게이틀린은 8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에르고 월드챌린지미팅 100m 결승에서 10초17을 찍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3일 에스토니아 라크베어에서 열린 육상대회 100m 결승에서 4년 만에 복귀전을 치러 10초24로 정상을 밟은 데 이은 2회 연속 우승이다. 기록도 0.07초나 줄였다. 2004 아테네올림픽 100m 금메달리스트인 게이틀린은 2006년 7월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에 양성반응을 보여 미국반도핑위원회로부터 4년간 출전 정지 처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메시, 베이징과 평가전서 45분 출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간판선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중국 프로축구 베이징 궈안과 친선 경기에서 전반 45분을 뛰었다. 메시는 7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과 친선 경기에서 전반 45분을 뛰며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경기에서는 FC바르셀로나가 3-0으로 이겼다.
김태균, 이틀 연속 안타…이범호는 침묵
○…지바 롯데 4번 타자 김태균(28)이 이틀 연속 안타를 쳐내면서 조금씩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이틀 연속 홈런포를 날렸던 소프트뱅크 이범호(29)는 침묵했다. 김태균은 8일 고베 스카이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오릭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석 3타수 1안타 1득점에 삼진 2개, 볼넷 1개, 사구 1개를 기록했다. 특히 김태균은 몸에 맞는 볼을 오른손 부위에 맞았으나 끝까지 경기를 소화해내는 투혼도 보여줬다.이로써 2할7푼2리의 시즌 타율을 유지한 김태균은 전날(7일) 오릭스전에서 시즌 19호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2볼넷 1득점 2타점을 기록한 타격감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지바 롯데도 8-6으로 역전승, 3연승을 내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