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유소년야구단 '팀USA' 한국대회 2연패 도전
스포츠토토배전국대회 16일부터 속초서 개막
스포츠토토배 전국 유소년대회는 12살 이하 유소년 유망주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전국규모 대회로 한국야구위원회와 한국야구협회 한국리틀야구연맹 등이 주관하며 TV 중계가 붙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팀USA는 지난해 한인 어린이들만으로 한 팀을 만들어 참가 전체 200여 참가 팀 중 체리조(B-리그)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 재미 한인들의 긍지를 높였다. 올해는 지난해 우승 경력을 인정받아 메이저 조인 A-리그에 실력을 다투게 됐다.
재미협회도 메이저대회 제패를 위해 지난 6월 공개 트라이아웃을 통해 한인 선수 6명과 미국 어린이 7명을 선발 13명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재미협회 홍 회장은 "미국 어린이들도 참가해 꾸려진 팀인 만큼 미국 리틀연맹의 승인까지 받았다. 명실상부한 팀USA다. 지난해보다 실력도 월등하고 대회를 위해 매주 두 차례 연습을 하는 등 철저히 준비한만큼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팀USA는 감독에도 미국인 미키 모레노씨를 선임했다. 모레노씨는 미국 주니어 올림픽팀 코치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 캐세드럴 고교 야구팀 감독이자 LA다저스 스카우트를 역임 중인 실력파다. 홍 회장이 대표팀 단장을 맡고 스티브 김 탐 홍씨가 코치로 합류했다. 재미협회 피터 차 전무가 선수단의 뒷바라지를 위해 함께 출국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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