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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G 연속안타에 총알 송구…팀은 타이거스에 0-6 완봉패

박찬호 메츠전 1이닝 무실점

추신수(28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가동했다. 수비에서는 정상급의 송구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에 시즌 12호 외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을 유지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아만도 갈라라가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회말 수비에서는 '명품어깨'를 또 한 번 과시하며 시즌 12번째 외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개의 외야 어시스트는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자 올 시즌 ML 외야수 1위 기록이다.

1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미겔 카브레라의 타구가 우측 담장을 맞고 나왔고 추신수는 이를 잡아 2루 송구로 연결 2루까지 뛰던 카브레라를 잡아냈다. 타구가 생각보다 뻗어 나간 탓에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외야 어시스트로 이를 만회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갈라라가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바깥쪽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뽑아냈다.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갈라라가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타구는 유격수 키를 넘어 중견수 앞에 떨어졌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의 세 번째 투수 필 코크를 상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 선발 갈라라가에 꽁꽁 묶이며 0-6으로 패했다. 갈라라가는 5회 초 2사 이후 제이슨 닉스에게 2루타를 내주기 전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는 등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도 8개를 잡아낸 갈라라가는 6월25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승리를 챙기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찬호는 PNC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2-7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실점의 부진을 다소 만회한 박찬호의 이적 후 방어율은 9.00으로 낮아졌다. 16개의 볼을 던져 스트라이크 11개를 잡아냈으며 메츠의 클린업트리오를 상대로 호투해 의미가 있었다. 이 경기에서 파이어리츠는 2-7로 무릎을 꿇었다.

이승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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