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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ABC] 부모들을 위한 새학기 준비하기

김세진 교사/웨스트민스터스쿨

입추도 지나고 여름의 불볕 더위도 한 풀 꺽임과 함께 이제 아이들도 석달간의 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갈 시기가 겨우 한 주 남짓 밖에 남지 않았다. 아이들에게는 각종 학용품이며 가방, 옷가지 등등 백투스쿨 쇼핑(Back to School shopping)도 마치고 방학 과제물도 모두 마무리 하는 등 여러가지로 학교에 돌아갈 준비도 얼추 마무리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아이들이 새학기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면 과연 부모들은 새학기에 대한 준비가 되었는지 반드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개학 전 학교에서 집으로 날아오는 각종 유인물 패키지를 반드시 확인하자. 새학기가 시작되면 지정되는 아이의 새로운 학급의 번호는 무엇이며 학급 담당 교사가 누구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아이에게도 새학기에 적응하기 쉽도록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개학 이후 학년별로 주어진 반드시 준비해야하는 필수 준비물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도록하자. 방과 후 활동 및 스포츠 활동에 대한 정보들은 반드시 인지하면서 아이가 어떤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와 적성을 고려하여 잘 선택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겠다. 또한 이에 관련된 신청서나 허락관련 서류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준비가 되었는지, 가장 중요한 서명은 다 되어있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둘째, 시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부모가 다가오는 학교 행사 등의 학교관련 스케줄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며 학교 행사 달력의 확인은 필수이다. 특히나 9월은 개학이외에도 여러가지 행사들이 시작되는 일년중 아마도 가장 바쁜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개학 이전에 미리미리 각종 행사들을 인지하고 이에 맞추어 시간 안배를 잘한다면 개학이후에 겪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에 하나라 할 수 있다. 학교에서 보내주는 월별 행사가 기입되어 있는 달력과 일년 동안의 학교행사 및 국경일이 적혀있는 스쿨 캘린더를 냉장고나 부엌 벽 등 보기 쉬운 곳에 붙려놓아 아이와 함께 항상 학교에서 무슨 스케줄이 다가오는지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항상 여유시간을 충분히 잡아놓아서 예상하지 못한 각종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째, 스쿨버스 시간표 및 환승 정보를 인지하자. 스쿨버를 타고 등하교를 하는 아이라면 부모는 반드시 아이가 타는 스쿨버스의 번호와 운전자가 누구인지를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등하교시 환승 위치 및 시간 등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개학 첫 주에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등하교시 버스 환승을 잘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외에도 학교에 제출해야하는 알러지 등 아이의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기입하는 건강기록부와 아이가 학교에서 갑자기 아프거나 긴급히 부모에게 연락을 취할 경우에 필요한 에머전시 카드 등의 양식에 가장 최근의 집주소와 셀폰과 집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기입되어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하자.

그리고 미국 아이들과 부모들에 비해서 한국 아이들과 부모들의 참여도가 가장 요구되어지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학교 자원봉사활동이라 하겠다. 학기초에 언제 어디서 무슨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미리 계획을 하고 아이나 부모의 편의에 맞게 스케줄을 맞추어 등록을 해두는 것이 좋다. 이처럼 자원봉사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이 학교 외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교과목 이외에서 얻는 엑스트라 커리큘러활동에 해당하는 크레딧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참여하도록 해야한다. 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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