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이 UC샌프란시스코 흡연규제연구교육센터(Center for Tobacco Control Research and Education)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개봉된 145편의 할리우드 흥행작 중 절반 이상에선 흡연 장면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199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아동층과 10대를 겨냥한 영화의 경우 무려 61% 이상이 흡연 장면을 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영화 속 흡연 장면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면서 고등학생들의 흡연율도 20% 수준으로 유의미하게 줄어들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