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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평사 S&P도 경고 "올 연말 미 경제 더블딥 가능성"

국제신용평가사인 S&P는 최악의 경우 올 연말 미국에서 더블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 회복이 진행 중이지만 그 속도가 더디고 특히 주택시장과 가계 소비 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

데이비드 위스 S&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경기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는 이유는 침체를 벗어나게끔 해 줄 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미국 주택 시장은 이미 더블딥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 정부의 세제 혜택으로 주택 시장이 일시적인 회복세를 보였지만 최근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내년 1분기까지 주택가격은 10%가량 더 하락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소비는 여전히 전체 GDP의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기에 회복을 주도할 상황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 침체 당시였던 지난 2007년 2.1%였던 저축률은 6.7%로 3배 넘게 늘고 부채비율은 2년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며 10%포인트 정도 떨어지는 등 소비자들이 더욱 더 신중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 경제는 지난해 3분기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지만 회복세는 더딜 것"이라고 전망하고 "신용경색이 재연되고 석유가격 급등 소비심리 위축이 발생할 경우 심각한 경기침체가 재발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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