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초대형 워터파크·12층호텔, '그레이트울프 랏지' 첫 공개

GG 주민 공청회서 청사진

가든그로브에 들어설 초대형 워터파크를 포함하는 '가든그로브 그레이트울프 랏지(Great Wolf Lodge in Garden Grove)'의 건축 청사진이 공개됐다.

워터파크 시공을 맡은 그레이트울프 리조트사는 지난 25일 열린 주민공청회를 통해 하버 불러바드와 램슨 애버뉴 인근 인터내셔널 웨스트 리조트 지역에 건립될 가든그로브 그레이트울프 랏지의 기본 설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울프랏지는 600여개의 객실과 3만스퀘어피트의 대형 연회장을 갖춘 12층 규모의 호텔 총 13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들어설 초대형 워터파크로 조성된다.

6층 높이의 '홀린 토네이도'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될 워터파크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실내와 실외를 연결할 수 있는 구조로 꾸며질 예정이다.

그레이트울프 리조트사 스티브 새터크 대변인은 "가든그로브 워터파크가 완공되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물놀이 공원이 될 것"이라며 "디즈니랜드 나츠베리팜은 물론 해변에서도 가까운 가든그로브는 워터파크 공원이 들어설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가든그로브시는 그레이트울프 랏지가 완공되면 매년 850만달러의 세수가 발생하는 한편 6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 참가한 20여 명의 주민들은 워터파크가 완공되면 주변 지역 교통흐름이 정체될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백정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