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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ovie] 아메리칸 & 마셰티

Los Angeles

2010.09.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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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The American), 암살자 잭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오는데…
감독: 안톤 코르빈
출연: 조지 클루니, 비오렌테 플라치도
장르: 서스펜스 스릴러
등급: R


잭(조지 클루니)의 직업은 암살자로 고독이란 단어는 항상 그의 곁을 맴돈다.

어느날 스웨덴에서 진행한 일이 예상과 달리 심각하게 꼬이자 잭은 이탈리아 시골 마을인 아부르조로 은신을 시도한다. 곧 이어 그는 이곳에서마저 비밀에 쌓인 인물로부터 무기를 제작하라는 또 다른 지령을 수행하게 되는데….

아부르조에서 평화로움을 맛보면서 존은 베네딕토 신부와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되고 동네 매춘부인 클라라와는 사랑에 빠지며 그의 곁을 맴돌던 고독은 잠시 잊혀져 간다.

영화에서 잭은 우월하고 멋진 모습의 바람둥이 킬러 제임스 본드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안티 본드적 성향의 캐릭터다. 안톤 코르빈 감독은 영화 '아메리칸'을 통해 시종일관 조용하고 성찰적인 전개로 그만의 특별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발산한다.

마셰티(Machete), 배신당한 전 멕시코 정부 요원의 처절한 복수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에단 마니퀴스
출연: 대니 트레조, 미쉘 로드리게즈
장르: 액션
등급: R


전직 멕시코 정부요원 마셰티(데니 트레조)는 의뢰를 받고 부패한 상원의원들의 암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도리어 배신을 당하게 되는 마셰티. 이제 그는 자신을 암살하려는 이들에게 처절하고 잔인한 복수의 전주곡을 시작한다.

마셰티는 아마존과 같은 정글에서 나무를 헤치며 갈 때 쓰는 칼을 지칭하는 말이다.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와 함께 B급 영화의 전설인 로버트 로드리게즈와 에단 마니퀴스가 공동으로 연출한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도 로드리게즈 특유의 잔임함과 선정성은 스크린에서 팔딱팔딱 살아 숨쉰다. 시종일관 유혈이 난자하는 난도질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B급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겐 무한한 기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제시카 알바, 린제이 로한, 스티븐 시걸, 로버트 드니로 등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이들의 연기를 함께 감상해보는 것도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상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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