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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교육의 요람…한국학교] 벧엘한국학교에 대하여

Washington DC

2010.09.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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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민족이나 국가가 언어를 상실하면 그 나라의 문화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보면 다민족 다국적 문화가 어우러져 있는 미국사회에서 우리의 전통과 미풍양속을 후손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1980년대만 해도 미국내에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인식은 6.25 내전으로 많은 우방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 가난한 나라일 뿐이었고 한민족 역시 미국내에서 1%도 안되는 극소수 민족에 불과하여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른다’라는 명분으로 미국에 적응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자손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것을 소홀히 하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 엘리콧 시티(Maryland)에 소재하고 있는 벧엘교회는 앞으로 이땅에 살게될 후손들에게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는 데 우리나라 고유의 언어 ‘한글’로 우리의 문화를 가르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교회내 부속 기관으로 ‘벧엘한국학교’를 1984년 3월에 설립하였습니다.

벧엘한국학교는 한국어 교육에 못지 않게 학생들을 하나님의 자녀된 크리스천으로서, 균형잡힌 Korean-American으로서, 우리가 몸 담고 있는 미국과 우리의 조국인 대한민국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공헌할 수 있는 참된 일군으로 키우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체 내에서의 교육 뿐아니라,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 협의회(WAKS)에서 행해 지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학생들을 참여시켜서 그들의 한글 작문 솜씨와 한국어 말하기를 겨루어 보는 기회도 갖게 하고, 한국 버전(version) TOEFL이라 할 수 있는 한국어 능력시험(대한민국정부 주최)을 통해서 학생들의 실력을 측정, 확인해 보기도 합니다.

또 SAT II KOREAN이라는 시험에 대비하여 모의고사(매년 4월)를 치르게 하여 평소에 쌓아둔 한국어 실력으로 ‘SAT II KOREAN Test’(http://www.collegeboard.com)에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도와 주고 있습니다. 여름 방학동안에는 고국에서 실시하는 여름학교 단기여행에 참여하여 피부로 느끼고 체험하는 산 교육의 기회를 갖도록 주선해 주기도 합니다.

벧엘한국학교 교사들은 WAKS 교사연수회나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를 통하여 새로운 역사 의식과 변천하는 모국어를 교육받아 보다 더 확실하고 향상된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자녀뿐만 아니라 미주내 공립학교에서 미주내 모든 학생들에게 한글을 제2외국어로 가르치는데 쓰임을 받도록 경주할 것입니다.

벧엘한국학교는 학생들의 학년에 따라 네개의 age group 으로 편성되어 있고, 각 age group 안에서 학생들의 실력에 따라 초·중·고급으로 나누어서 반을 편성합니다. 현재 20개의 반으로 편성되어 유치원 부터 11학년에 이르는 학생들이 200여명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벧엘한국학교는 금요일 5시부터 8시까지 수업을 하고 8시부터는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활동으로 한글과컴퓨터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벧엘한국학교는 앞으로 성인들을 위한 교육부를 만들어서 성인, 대학생, 고등학생등을 상대로 각종 언어 교육 (Spanish, Chinese, 한글, 한문)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나가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위해 ‘Mentoring & Internship Program’ 을 구상중에 있습니다. 각종 전문분야의 멘토들께서 학생들이 올바른 직업 결정을 내릴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주고 직접 경험해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인 2세들이 준비된 ‘Korean-American’으로 성장하도록 돕는일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벧엘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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