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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 위해 한국어 워크샵 준비" 18일 '샌버난도 종교 교육대회'

Los Angeles

2010.09.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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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퍼난도 지역교구에서 주최하는 '샌퍼난도 종교 교육대회'가 오는 18일 오전 7시 30분~오후 4시까지 미션 힐스에 위치한 샌퍼낸도 미션에서 열린다. 올해의 타이틀은 '지구를 위한 청지기로 불리움'이며 참가비는 30달러.

행사를 홍보하고 있는 오원종씨는 "매년 샌퍼난도 교구에서 실시하는 주요 행사로 수천명이 참가하는데 이제까지는 영어와 스패니시로 워크샵을 비롯해 강의가 진행되어 오다가 지난 해부터 한인 신자들의 비중이 커지면서 한인 강사를 초빙하여 한국어 워크샵과 강의 시간을 첨가했다"며 "올해에는 세 분의 한인 신부님과 수녀님이 강사로 워크샵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초빙된 한인 강사는 이상재 신부(미주 가톨릭 신문사 사장)와 이 요한나 수녀(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고 마리 프란치아 수녀(성 마태오 성당).

제1 강의로 이상재 신부는 '기쁨은 의무입니다'를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한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의무로 생각하기 때문에 힘들고 그래서 냉담까지 하게 된다. 우리는 언제까지나 신앙을 의무로써만 생각하며 살 수 없다. 이 날 이것에 대해 참석자들과 함께 다루게 된다.

제 2강의는 이 요한나 수녀가 지금 한국에서 평신도들 사이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에 대해 이야기한다. '거룩한 독서'를 하는 4단계 즉 '하느님 말씀을 귀담아 듣는 단계' '묵상을 통해 지금 나에게 하시는 어떤 말씀을 계속 되내이면서 그 맛을 음미하는 단계' '기도로서 응답하는 단계' '하느님과 인격적인 만남이 깊어지게 되어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관상의 단계'에 이르는 방법을 다루게 된다.

마지막 강의로 고 마리 프란치아 수녀는 '우리의 미래는 존재하는가'를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하게 된다. 최근 들어 우리 주변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불임으로 마음 고생하는 젊은 부부들을 자주 보게 된다. 또 많은 어머니들이 자녀들의 과잉행동 증후군으로 고민하고 있고 암 발생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 모든 상황들의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 인간이 편의를 목적으로 개발한 많은 합성화학물질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문제를 심도있게 종교적 차원에서 다룬다.

▶행사장: 11111 N. Alemany Dr. Mission Hills

▶문의 (818)726-1821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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