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0개 중 뉴욕·뉴저지 10곳 이름 올려…LIU·파밍데일주립대 순 1위는 위스콘신 카디널스트리치대
뉴욕과 뉴저지에 있는 대학들이 미국에서 안전한 대학 순위에 대거 포함됐다.
뉴욕 뉴스를 전하는 더데일리비스트닷컴이 최근 미국에서 6000명 이상 학생들이 재학하는 458개 대학 중에 가장 안전한 대학 50개를 선정해 발표했는데 이 중에 뉴욕·뉴저지 대학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더데일리비스트닷컴은 연방교육부가 작성한 최근 3년 동안 각 대학교 범죄 관련 기록과 FBI 자료 등을 토대로 주요 범죄발생률, 범죄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는 방법으로 순위를 작성했다. 조사 기준인 주요 범죄는 ▶살인 ▶비고의적 살인 ▶강압적 강간 ▶비강압적 강간 ▶강도 ▶중폭행 ▶절도 ▶자동차 절도 ▶방화 등 9가지다.
이에 따르면 미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대학에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카디널스 스트리치대학교가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학에서는 최근 3년 동안 9개 범죄 분야에서 유일하게 강압적 강간사건에서만 2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이어 2위에는 롱아일랜드 웨스트버리에 있는 뉴욕공대(NYIT)가, 3위에는 브루클린에 있는 롱아일랜드대(LIU) 브루클린캠퍼스가 올랐다. 뉴욕공대와 롱아일랜드 브루클린캠퍼스는 3년 동안 각각 1건, 6건 절도사건만 보고됐다.
이어 뉴욕주 파밍데일에 있는 파밍데일주립대가 강압적 강간 1건·절도 3건·자동차 절도 3건으로 5위에, 한인 학생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패션전문대학 FIT가 강압적 강간 8건·강도 1건·중폭행 2건·절도 1건 등을 기록해 8위에 올랐다.
이어 1만7100명이 넘는 학생이 재학하는 튜로칼리지가 3년 동안 절도 사건 16건을 포함해 총 21건의 범죄가 발생해 12위에 올랐고, 맨해튼에 있는 사립대 페이스대가 14위, 롱아일랜드대학교(CW캠퍼스)가 15위, 뉴욕시립대(CUNY) 헌터칼리지가 30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티넥에 있는 페어리디킨슨대학교가 9000명 가까운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음에도 지난 3년 동안 강도 2건·중폭행 1건·절도 15건·자동차 절도 2건 등을 기록해 전체 26위에 올랐다.
또한 뉴저지주 저지시티에 있는 뉴저지시티대도 같은 기간 동안 강도 3건과 중폭행 3건 등을 포함해 전체 범죄 발생건수 12건으로 4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