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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기분좋은 2연승…카우보이스 27-20 격파

시카고 베어스가 난적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꺾고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베어스는 19일 열린 NFL 2주차 카우보이스와의 원정 경기서 쿼터백 제이 커틀러가 29차례의 패스 시도 중 21차례를 성공시키며 277야드 전진, 3개의 터치 다운을 기록한 데 힘입어 27-20으로 승리했다.

커틀러는 1쿼터 초반 상대의 강력한 수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이후 침착한 플레이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베어스 와이드 리시버 데빈 헤스터는 10-14로 뒤지던 2쿼터서 한 손으로 볼을 받아 터치 다운을 성공시키는 뛰어난 플레이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헤스터의 이 플레이는 NFL 공식 사이트서 놓쳐서는 안될 플레이로 평가 받았다.

러닝 백 매트 포르테와 타이트 엔드 그렉 올슨도 나란히 1개의 터치 다운을 기록했다. 코너 백 D.J. 무어는 2차례의 인터셉터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개막전서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 행운의 승리를 거둔 베어스는 이로써 수퍼보울에 진출했던 지난 2006시즌 이후 처음으로 개막 후 2게임을 승리했다. 베어스는 특히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평가 받는 카우보이스와의 원정 경기서 인터셉터를 하나도 당하지 않는 모처럼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반면 카우보이스는 지난 2001시즌 이후 처음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베어스는 오는 27일 오후 7시반 홈인 솔저필드에서 지구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와 먼데이 나잇 풋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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