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오페라가 오는 27일 시작되는 2010-11 시즌 개막작 ‘라인의 황금(The Das Rheingold)을 타임스스퀘어와 링컨센터에서 생중계한다.
메트는 이날 오후 6시45분 타임스스퀘어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7개를 통해 공연을 생생하게 중계한다. 타임스스퀘어엔 2000석 의자가 비치돼 선착순으로 앉을 수 있다.
한편 링컨센터 플라자에는 오페라하우스 건물에 대형 스크린을 1개 설치하고 2500석을 마련한다. 티켓은 26일 정오부터 메트 박스오피스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할 예정이다. 바그너의 걸작 ‘라인의 황금’은 제임스 리바인이 지휘하고, 베이스-바리톤 브린 터펠이 주연한다.
공연에 앞선 오후 6시15분부터 레드카펫 인터뷰와 특집 방송도 시청할 수 있다. 내년 5월 14일까지 계속되는 메트의 새 시즌엔 소프라노 홍혜경(카르멘), 캐슬린 김(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중국의 닉슨) 베이스 연광철(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테너 이영훈(돈 카를로)씨가 무대에 오른다. www.metoper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