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등 세미나 개최…한인은행 동참 '탄력'
창간 36주년 캠페인-'Boom Up 코리아타운'
한인 은행장들의 모임인 한인은행장협의회(회장 유재환 중앙은행장)는 27일 JJ그랜드호텔에서 월례 모임을 갖고 '붐업 코리아타운'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윌셔한미나라중앙태평양유니티커먼웰스US메트로 등 남가주에 본점을 둔 10개 한인 은행 가운데 8개 은행의 행장들이 참석했다.
은행권의 참여로 타운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앙일보.중앙방송이 펼치고 있는 '붐업 코리아타운' 캠페인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은행장들은 우선 타운업소 자금 지원을 위한 대출확대에 각 은행별로 노력을 기울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금융 상담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은행과 고객간의 신뢰감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은행의 대출관계자와 변호사협회, CPA협회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금융 교육 세미나 개최도 검토키로 했다. 세미나는 대출을 포함한 금융 거래 관련 궁금증 등을 풀어주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재환 행장은 “타운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자는 중앙일보·중앙방송의 ‘붐업 코리아타운’ 캠페인 취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은행권이 나서서 고객들에게 대출 확대를 약속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 한계가 있는 만큼 다른 방법으로 커뮤니티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행장은 이어 “총영사관 주재의 한인 단체 회동에서 한인 은행의 데빗카드 사용자가 한인 요식업협회의 회원 업소를 이용할 때 할인을 받는 안건이 얘기된 적이 있다”며 “이 부분도 총영사관에 다시 문의해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인 은행들의 참여로 ‘붐업 코리아타운’ 캠페인도 더욱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3일 LA한인상공회의소 등 한인경제단체들로 구성된 경제단체협의회에서는 ‘한인은행에 10만달러 이하 1인 1계좌 갖기 운동’, ‘상가 임대료 인하’, 등의 제안이 나왔던 바 있다.
염승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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