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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NFL 파워랭킹 1위

ESPN, 시즌 4주째 분석

시즌 3주째 경기를 마친 미프로풋볼리그(NFL) 판세가 달라지고 있다. 풋볼 전문가들이 매주 팀 전력을 평가하는 파워랭킹이 들쑥날쑥이다.

ESPN이 발표한 시즌 4주째 파워랭킹에서 3승을 거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지난 주 5위에서 1위로 껑충 뛰었다. 아직 피츠버그는 주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징계로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무명 쿼터백 찰리 배치, 데니스 딕슨이 로슬리스버거의 자리를 메꾸고, 강력한 수비를 무기로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2주째 경기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누른데 이어 27일 강팀 그린베이 팩커스를 꺾고 3승째를 올린 시카고 베어스는 12위에서 여섯 계단이 오른 6위로 상승했다. 백업 쿼터백 마이클 빅이 선발로 나서며 팀 분위기가 바뀐 애틀랜타 팰콘스도 10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애틀랜타는 빅을 앞세워 지난해 우승팀 뉴올리언스를 꺾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파워랭킹 2~5위는 뉴올리언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그린베이, 애틀랜타 그리고 시카고, 뉴욕 제츠, 볼티모어 레이븐스, 휴스턴 텍산스,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가 5~10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인디애나폴리스를 꺾고 2주째 워싱턴 레드스킨스도 눌러 시즌 초반 최고 이변을 연출했던 휴스턴은 댈러스에 져 다소 풀이 꺾였다.

2연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인 뉴욕 자이언츠는 19위에서 24위로 뚝 떨어졌다. 32개팀 중 꼴찌는 3패를 당한 최약체 버펄로 빌스가 확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종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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