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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적발 빈발 장소] 교통위반티킷 이곳을 주의하라

Los Angeles

2000.06.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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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위반티킷, 이곳을 주의하라”
LA 한인타운 관할 LAPD가 최근 순찰경관들을 대상으로 교통 위반 사범에 대한 단속 강화를 지시한 가운데 (관계기사 본지5월19일자), 한인타운 운전 위반 티킷의 무더기 적발 장소는 ‘8가와 웨스턴’,‘호바트와 샌 마리노’,‘윌턴길 베버리와 3가’ 지역으로 알려졌다.

한인타운내 교통위반자 학교에 따르면, LA 한인타운에서도 이들 지역은 순찰 경관들이 거의 매일 빠뜨리지 않고 위반 차량을 적발하는 단골장소라고 한다.

이들이 한결같이 꼽는 한인타운내 최대 티킷 무더기 적발장소는 ‘웨스턴과 8가.’

유니온 교통위반자 학교의 캐시 리 강사는“교통 위반으로 교육을 받으러 오는 한인10명중 1명은 웨스턴과 8가에서 적발된 경우일 만큼 교통위반 티킷 적발로 악명 높은곳”이라면서“ 좌회전 금지 시간이 적힌 사인판을 직사광선의 방해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본의아닌 위반을 하기 일쑤”라고 귀뜀했다.

8가길에서 웨스턴 길 방향으로의 좌회전은 하루 19시간동안 허용이 되지만 출퇴근차량이 혼잡한 오전 7시와 9시사이,오후 4시와 7시 사이는 좌회전이 금지돼 있다.

웨스턴과 8가 코너의 한 한인업주는“하루에도 수차례 경찰에 단속되는 차량을 목격한다”면서 “우리 업소 주차장이나 맞은편 주유소에 단속 경찰이 대기하면서 단속을 벌이고 있어 위반시 영락없이 티킷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웨스턴과 8가 다음으로 한인들이 티킷을 많이 받는 타운내 장소는 ‘호바트와 샌 마리노’로 적발 사항은 일단정지 신호 위반.
이곳 호바트와 샌마리노 교차 지점의 동,서, 북쪽 방향엔 일단정지 사인이 설치돼 있고 남쪽 방향은 초등학교가 위치해 막혀 있다. 이 지점은 등하교 학생들의 도보가 빈번해 경찰관이 늘 상주하고 있는 점 때문에 스탑 사인 앞에서 차량이 정확한 정지동작을 보이지 않을 경우는 막바로 티킷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윌턴길 베버리와 3가사이’의 비탈길도 속도위반으로 티킷발부가 가장 빈번한 한인타운 지역으로 꼽힌다.

비자 운전학교의 조성운 대표는“윌턴길 베버리와 3가는 급경사로 인해 운전차량이 가속을 받아 속도를 높이기 쉬운 지역이지만 이 지역의 규정 속도는 25마일”이라고 지적하고 “비탈길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순찰경관들이 특별한 신경을 쓰는곳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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