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는 홍콩과 싱가포르 투자자로 구성된 홍콩소재 사모펀드(PE) 조인트 트레저(Joint Treasure)가 윌셔와 샌타모니카 불러바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로빈슨-메이 백화점 건물 포함 8에이커 대지(9900 Wilshire Blvd.)를 1억48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6일 보도했다.
베버리윌셔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이 사모펀드는 뱅코 인버사가 지난 주 진행한 옥션에서 이 땅을 구입하고 차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럭셔리 콘도를 개발할 계획이다.
조인트 트레저의 대니얼 이유 수석 어드바이저는 "다른 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우수한 땅"이라며 "우리는 최고의 위치에 있는 최고급 프로퍼티만 인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지의 전 소유주 CPC 그룹은 뉴퍼시픽 리얼티코프로부터 5억달러에 이 프로퍼티를 인수 LA 카운티 역사상 최고가 거래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뉴퍼시픽 리얼티코프는 인수 당시 빈 백화점 건물을 헐고 게티센터의 리처드 마이어 건축설계사가 디자인한 고급 콘도미니엄을 건설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