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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임대 시장 회복세…3분기 공실률 ↓·렌트비 ↑

Los Angeles

2010.10.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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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률은 하락하고 렌트비는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아파트 임대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분기 아파트 전국 평균 공실률이 7.2%로 전분기의 7.8%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했다고 6일 보도했다.

 신문은 뉴욕 소재 리서치업체 라이스(Reis)의 자료를 인용 이 기간 신규 임대 건수는 총 8만4382건을 기록했으며 평균 렌트비는 전분기에 비해 0.5% 상승한 1037달러였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가까운 미래에 직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실직자들의 기대감에 힘입어 아파트 임대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신규 임대 계약의 90% 이상이 기존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 아직도 렌트비가 비싼 신규 아파트는 꺼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라이스의 빅터 카라노그 디렉터는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향후 6~9개월 내에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임대 계약이 늘고 있는 것"이라며 "다른 경제 지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실률이 줄고 렌트비가 상승한 것을 보면 아파트 임대 시장은 경기 침체를 벗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풀이했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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