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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기사회생…2연패 후 2연승

Los Angeles

2010.10.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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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와 내일 최종 5차전
탬파베이 레이스가 기사회생했다. 벼랑 끝에 몰려 있던 탬파베이는 1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에서 5-2로 승리 2연패 후 2연승을 올리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몰고 갔다.

 5차전은 12일 탬파베이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다.

텍사스는 좌완 에이스 클리프 리를 탬파베이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1 2차전 빈타에 허덕이다 3차전 후반부터 타선이 터지기 시작한 탬파베이는 이날은 초반부터 텍사스 마운드를 공략했다.

 탬파베이는 2회 1사 후 카를로스 페냐가 중월 3루타로 출루하자 맷 조이스가 2루 땅볼을 쳤고 텍사스 2루수 이안 킨슬러의 1루 악송구 때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탬파베이는 4회 에반 롱고리아 페냐 B.J. 업튼의 2루타로 간단히 2점을 보태며 3-0으로 앞섰다.

또 5회에는 롱고리아가 상대 구원투수 데릭 홀랜드로부터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택사스는 6회 넬슨 크루즈의 솔로 홈런 등으로 2점을 따라 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텍사스로선 초반 선취득점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텍사스는 1회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와 자시 해밀턴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4번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3루 병살타로 물러나며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또 0-5로 뒤진 6회에는 2사 만루에서 역시 게레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추격 기회를 놓쳤다.

탬파베이 선발 프라이스는 5이닝 2실점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텍사스 선발 토미 헌터는 4이닝 3실점하고 물러났고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9일 ALDS 3차전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6-1로 꺾고 3연승하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선착했다.

선발 필 휴즈가 7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했고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는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1이닝을 1삼진으로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이승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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