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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듯이', 어떻게 띄어 쓸까

Los Angeles

2010.10.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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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듯이'는 의존명사와 어미 두 가지로 쓰인다. 의존명사일 때는 띄어 쓰고 어미일 때는 앞말에 붙여 쓴다. 의존명사 '듯이'는 '-은 -는 -을' 뒤에 쓰여 짐작이나 추측을 나타낸다. "사방이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 "그는 나를 잡아먹을 듯이 노려봤다" 등이 그 예다.

한편 어미로 쓰이는 '듯이'는 어간이나 어미 '-으시- -었- -겠-'뒤에 붙어 앞뒤의 내용이 거의 같음을 나타낸다.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그분이 네게 베풀었듯이 너도 다른 이에게 베풀어라"가 그런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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