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어느 것 하나 선뜻 검색엔진을 연상시키지는 않는데 이것들이 인터넷 거대기업 구글에서 나서는 분야들이다.
구글은 실제로 최근 운전자 없이 인공지능으로 달리는 무인 '로봇 자동차'의 시험운행에 성공했다.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개조한 자동차 7대가 약 1000마일을 운전자가 없는 상태에서 운행됐으며 위급상황에서 운전자가 가끔 개입하는 방식으로 총 14만마일을 달린 것.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3일 구글이 야심찬 장기투자 프로그램에 따라 이들 부문을 포함 상당수의 파격적인 기술 기업들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은 대차대조표상 300억달러 이상의 실탄을 쌓아 놓고 있는데 투자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만반의 준비가 된 모습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구글은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통한 모바일 시장 등이 폭넓은 투자에서 거둬들인 성공의 예들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구글은 이번 주에도 동부 대서양 연안 풍력개발 사업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으며 지구에 로봇을 착륙시키려는 3000만 달러 규모의 'X프라이즈' 사업 페달을 밟아 달리는 모노레일 제작 '슈위브' 피어리언사의 '세포 재프로그래밍'을 비롯한 생명공학 등에의 투자 등도 관심을 끌고 있다.
구글의 공동 창업주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주주 안내서'에서 "우리의 기업환경은 빠르게 변모하며 장기투자를 요한다. 유망한 새로운 기회에 적극 대시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고 단기이익의 압력때문에 고위험-고수익 프로젝트를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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