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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비스핑에 판정패…2연패로 UFC 퇴출 위기

추성훈(35.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사진)이 UFC 진출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추성훈은 16일 영국 런던 O2어리나에서 열린 'UFC 120' 대회에서 영국의 마이클 비스핑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2009년 UFC 진출 이래 2연패. UFC에서는 2연패를 기록할 경우 퇴출 대상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목된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추성훈은 기습적으로 거리를 좁히며 강한 펀치를 시도했다. 그러나 1라운드 중반부터 비스핑의 노림수에 계속 공격을 허용하며 충격을 입었다. 안면을 많이 내주며 시야에 이상이 생긴 추성훈은 거리를 제대로 잡지 못한 채 힘든 경기를 펼쳤다.

2라운드도 비스핑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자신의 거리를 잡지 못한 추성훈은 비스핑의 원거리 공격에 해답을 찾지 못했다. 비스핑은 오른손 펀치를 꾸준히 적중시키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반면 추성훈은 스텝이 둔화되는 모습을 노출했다. 추성훈은 2라운드 후반 적극적인 펀치러시를 시도했으나 전세를 역전시키진 못했다.

포인트에서 뒤진 추성훈은 3라운드에 총공세를 감행했다. 그러나 안면에 많은 펀치를 허용 시야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추성훈은 비스핑의 하이킥에 위험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다. 조금씩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비스핑은 스텝을 활용한 아웃복싱으로 교묘하게 위기를 벗어났다.

비스핑은 이후에도 오른손 펀치를 추성훈의 안면에 꽂아 넣었고 결국 심판들은 비스핑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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