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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칠흙같은/칠흑 같은

Los Angeles

2010.10.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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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일어났다. 칠흙같은 어둠에 갇힌 지 69일 만이다."

이처럼 '칠흙같다'는 말을 흔히 사용하지만 '칠흑 같다'로 고쳐야 어법에 맞다. 또 '칠흑 같다'는 띄어 써야 한다.

'칠흑 같다'고 하면 새까맣게 옻칠한 것처럼 아주 깜깜하다는 의미가 된다.

검은빛을 띤 흙의 일종으로 생각해 '칠흙'으로 적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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