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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박의 건강 Talk] 기도하면 병이 낫는다?

박이섭 원장/하나통증병원

얼마전 아침 출근길에 들었던 라디오 AM1310 방송의 8시 아침 뉴스내용 중에 기도를 하면 실제로 병이 치유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뉴스가 있었다. 그래서 웹 서치를 통해서 알아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의 연구팀은 최근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청각, 시각 장애인 25명을 상대로 ‘근접중보기도(가까이서 남을 위해 기도해 주는일)’를 하고 상태를 살핀 결과 일부 환자들은 장애가 크게 완화됐다는 것이다.

이 연구팀은 모잠비크 현지의 청각장애인 14명과 시각 장애인 11명을 대상으로 이 실험을 진행했는데 기독교 교인들이 장애인들 머리에 손을 얹거나 포옹을 하며 1~15분 동안 기도를 했고 그 결과 참가자 11명은 청력이나 시력장애가 개선됐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특히 청각장애인 참가자 2명은 기도 이후 50 데시벨의 낮은 소리를 들었으며, 시각 장애인 참가자 3명도 빛을 겨우 인지할 수 있는 20/400 수준에서 20/80수준으로 시각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다.

그러면, 과연 무엇이 이들 장애인 참가자들의 건강 회복에 영향을 주었을까? 기독교인들은 당연히 요한복음 16장 24절의 기도응답의 결과라고 확신할 것이다. 비종교계 과학자나 의학계 사람들은 기도를 통한 강력한 정신적 안정과 증상 호전에 대한 절실한 바람이 환자의 호르몬, 신진대사, 신경전달물질 작용 등의 내부 변화를 유도하여 신경의 기능이 일부 회복되어 청력, 시력의 향상을 가져왔다고 판단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기도를 한다고 병이 낫겠는가? 그럴리가 없다”라고 생각하며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나 과학적 연구를 통해 반론을 하면 될뿐 근거없이 반대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예수 그리스도도 많은 환자를 치료하셨을 뿐 아니라 성경은 기도를 통한 치료를 신, 구약 곳곳에 기록하고 있다.

의사가 병원에서 질병에 걸린 환자들을 치료해도 어떤 사람은 치료가 되고 어떤 사람은 치료가 되지 않고 더욱 악화되어 아픔이 지속되기도 한다. 개인마다 질병의 원인과 성격에 따라 각각의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질병이 기도로 치료된다”고 말할 수 없고 최종적으로 생명과 질병을 주관하시는 분의 뜻에 좌우되는 문제에 도달한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기를 각오하고 병 낫기를 기도하면, 더욱이 많은 사람들이 합심하여 기도하면 병이 나을 확률은 매우 높아 진다고 볼 수도 있다. 한국속담에도 “인명은 재천이다”라는 것이 있듯이 말이다. ▷문의: 703-543-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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