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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대북 풍선 날리기 동참하자"

Los Angeles

2010.10.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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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건/자국본 미서부지부 대표회장
자유대한지키기 국민운동본부는 대북 풍선단과 함께 북녘 땅으로 풍선을 날려보내고 있다. 풍선 날리기의 목적은 천안함 폭파를 감행한 김정일을 고발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을 전하기 위해서이다.

많은 국민들이 '진실의 공중어뢰'인 풍선 날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미 1112개의 대형풍선에 6672만장의 전단 2400개의 DVD 1달러짜리 지폐 2700매를 실어 보냈다.

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풍선 날려보내기에 재미 한인들도 동참해 북한 주민들이 진실을 알게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그런데 지난 30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 남북 군사실무 회담에서 북측 단장인 리선권 대좌는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하면서 전선 일대의 포병부대들이 전단 살포지점을 타격할 만반의 사격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협박했다.

북한 정권도 비겁하게 어뢰를 쏘지 말고 대남 풍선을 보내 당당하게 대응하면 될 터인데 우리를 폭격하겠다고 협박했다. 만약 우리의 대북 풍선 보내기에 저들이 무력으로 도발한다면 우리는 정당방위 차원에서 행동해야 할 것이다.

대북 풍선을 통해 3대 세습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주민들이 세습반대 운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대 세습 시도를 좌절시키는 것은 자유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 될 것이다.

가장 좋은 대북지원은 북한의 독재자들을 물러나게 해서 북한주민들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다. 이것이 고귀한 인도주의의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다.

대북 풍선 보내기에는 미주 한인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풍선을 날릴 수는 없지만 필요한 자금을 후원할 수 있다. 여기에 많이들 동참해 김정일 정권 아래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지금의 현실을 알려주어야 할 것이다.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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